박보검 일본 투어 / 사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본도 사로잡은 '보검매직'이다. 박보검이 1만 5천여 팬들의 환호 속 아시아투어 일본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2월 3일 박보검은 '2019 아시아투어'의 두 번째 도시인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1만 5천여 명의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투어는 지난해 12월 '2018 MAMA'가 열렸던 장소에서의 재회로 의미를 더했다.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박보검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1부에서는 드라마 '남자친구'의 명장면을 함께 보며 촬영 비하인드를 포함한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소장품을 비롯, 직접 준비한 선물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2부에서는 다양한 선곡과 그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피아노 반주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로 장내에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도. 팬들 역시 그와 한마음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지난 2017년 2월, 아시아 투어로 일본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던 박보검은 도쿄 국제포럼, 마쿠하리 멧세에 이어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공연하며 일본 내에서의 폭넓은 사랑을 입증,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박보검은 서울, 사이타마 공연에 이어 방콕, 싱가포르,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대만, 필리핀 등에서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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