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신청곡' 글로벌차트 진입 / 사진: 에르타알레 제공
이소라의 신곡이 각종 해외 차트를 섭렵,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발매된 이소라의 신곡 '신청곡(Feat. SUGA of BTS)'은 한국 시간 기준 30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판매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 2위를 기록했다.
'신청곡'은 발매 직후 국내외 여러 차트들을 섭렵하며 장기 집권을 예고했던 것에 이어, 발매 1주일이 넘은 시점에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판매 차트 최상위권 진입이라는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며 그칠 줄 모르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방탄소년단 슈가의 손을 잡고 글로벌 리스너들까지 공략했다. 브라질, 멕시코, 스웨덴, 홍콩, 대만, 태국 등 전세계 4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200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솔로 및 그룹을 통틀어 국내 여자 가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신청곡'은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한 밤 라디오 속 DJ가 읽어주는 사연을 들으며 나와 비슷한 이야기에 위로를 얻는 내용의 곡이다. 외로움에 힘들어했다면 겪어 봤을 순간을 이소라만의 화법으로 풀어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랩 피처링 및 랩 파트 작사에 참여하고, 에픽하이 타블로가 작곡 및 작사를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감성을 모두 사로잡은 완성도 높은 곡을 완성했다.
한편, 이소라의 '신청곡'은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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