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내안의 그놈'&'그대 이름은 장미' 연타 행진…'코미디도 찰떡'
기사입력 : 2019.01.16 오후 4:06
박성웅, 영화 '내안의 그놈', '그대 이름은 장미'서 호연 / 사진: 씨제스 제공

박성웅, 영화 '내안의 그놈', '그대 이름은 장미'서 호연 / 사진: 씨제스 제공


박성웅이 2019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배우 박성웅은 탄탄한 내공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촬영 전 철저한 캐릭터 분석은 물론, 현장에서 눈에 띄는 순발력을 발휘하는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성웅은 지난 9일 개봉한 강효진 감독의 영화 '내안의 그놈'에서 엘리트 '장판수'역을 맡았다. 수트 차림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예측불허 허당 연기로 관객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내안의 그놈'은 개봉 후 박스오피스 1 ,2위를 지키며 흥행몰이에 한창이다. 작품은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엘리트 판수(박성웅)을 덮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코미디다. 판수와 동현은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되고, 판수는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난다.

'내안의 그놈'이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있는 가운데, 박성웅은 특유의 아우라로 극의 전, 후반 밀도를 더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멍뭉미 가득한 모습'으로 흥행 열기에 불을 지핀 것. 그는 탁월한 연기 변신으로 극의 활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성웅은 16일(오늘) 개봉한 조석현 감독의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극 중 박성웅은 '홍장미'의 첫사랑이자, 순수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 '명환' 역을 맡았다. 배우 오정세와 찰떡 호흡으로 극 곳곳에서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시킨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앞에 나타난 한 남자로 인해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파헤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970년대와 90년대를 오가며 현실 모녀 케미, 뜻밖의 브라더 케미 등 깨알 재미를 선보인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킬 예정.

이처럼 2019년 상반기 '충무로 대표 열일 배우'로 손꼽히는 박성웅은 "그간 액션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해오다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계속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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