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왕이 된 남자' 특별 출연…여진구와 '살벌한 父子' 투샷 공개
기사입력 : 2019.01.02 오후 5:06
배우 장혁 tvN '왕이 된 남자' 첫 회 특별 출연 / 사진: tvN 제공

배우 장혁 tvN '왕이 된 남자' 첫 회 특별 출연 / 사진: tvN 제공


배우 장혁이 '왕이 된 남자' 지원 사격에 나선다.

2일, tvN 새 월화극 '왕이 된 남자' 측이 특별출연하는 배우 장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 '이헌'(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극 중 장혁은 '이헌'의 아버지인 부왕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장혁-여진구 부자의 투샷이 담겼다. 여진구의 목덜미를 짓누르듯 움켜쥔 장현의 손과 살벌한 눈빛은 철천지원수를 바라보는 듯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얽혀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스틸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장혁과 여진구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할지 관심이 고조된다.

장혁은 '왕이 된 남자'의 연출자인 김희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어, '돈꽃'에 이르기까지 총 세 편의 작품을 함께 하며 돈독한 신뢰를 다져왔다. 이에 장혁은 김희원 감독의 차기작을 응원하기 위해 '왕이 된 남자' 출연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으며, 특별 출연임에도 대본분석까지 해오는 등 열과 성을 다했다는 후문.

'왕이 된 남자' 측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선뜻 출연해 주신 장혁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혁 씨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주연작 못지않게 최선을 다해주셨다. 대본에 필기가 빽빽할 정도로 작품 분석을 꼼꼼히 해서 촬영장에 오셨더라. 장혁 씨의 멋진 의리와 훌륭한 연기 덕분에 '왕이 된 남자' 첫 회가 한층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tvN 새 월화극 '왕이 된 남자'는 오는 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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