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라붐 소연까지 'A형 독감' 판정…아이돌★들 건강에 '빨간불' 켜졌다
기사입력 : 2018.12.21 오전 10:59
최근 한 달 사이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밤낮으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이돌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이달 초부터 A형 독감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거나 일정을 연기한 스타들이 늘고 있다.
사진=레이블S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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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려욱은 A형 독감으로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지난 10일 레이블SJ 측은 "11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려욱의 두 번째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 발매와 쇼케이스 일정이 연기됐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려욱은 지난 7일 열린 'MAY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2018'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했고, 10일 한국 입국과 동시에 고열 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와 독감의 전염성을 고려해 새 앨범을 1월 2일 발매하는 것으로 조율했으며, 쇼케이스 일정도 빠른 시일 내에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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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라붐 공식 팬카페에 "소연이 40도를 웃도는 고열과 감기 증상으로 병원 검사를 진행한 결과, A형 독감을 확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게 됐다"며 "소연이 잠시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해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당분간 4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 라붐은 오늘(21일) 출연 예정이었던 KBS2 크리스마스특집 '뮤직뱅크' 하반기 결산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라붐은 지난 5일 여섯 번째 싱글 앨범 'I'M YOURS'로 약 5개월 만에 컴백, 타이틀곡 '불을 켜(Turn It On)'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더보이즈의 케빈도 18일 A형 독감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케빈은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팀 스케줄에 불참하게 됐다.

신곡 '노 에어(No Air)'로 활동 중인 더보이즈는 올해 열린 다수의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앞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시작으로,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신인 부문을 수상했으며, 어제(20일) 열린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KPMA)'에서도 신인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시상대에 오른 리더 상연은 케빈을 대신해 아쉬움과 감사를 전하는 등 돈독한 팀워크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달 14일에는 골든차일드의 보민이 A형 독감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보민이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A형 독감 진단을 받았다"며 격리 조치와 함께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현재 휴식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골든차일드는 보민의 건강 상태에 따라 지난 14일에서 16일, 3일간 진행 예정이던 팬 사인회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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