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학사춘기' 26일 첫방 확정…5人5色 수학 정복 출사표 공개
기사입력 : 2018.06.13 오전 10:26
'나의 수학사춘기' 첫방 확정 / 사진: tvN 제공

'나의 수학사춘기' 첫방 확정 / 사진: tvN 제공


'나의 수학사춘기 '출연진이 수학 정복 출사표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tvN은 "'나의 수학사춘기'가 오는 26일 화요일 저녁 7시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첫 방송에 앞서 출연자 아나운서 박지윤, 전 축구선수 이천수, 몬스타엑스 민혁, 모모랜드 데이지, 더보이즈 선우의 수학 정복 목표를 공개했다.


#박지윤-이천수 "자녀 교육에 도움되는 당당한 부모되고파"


박지윤과 이천수는 '수포자'의 기질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박지윤은 "'나의 수학사춘기' 첫 시간부터 '꿀팁'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아이의 실질적인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에 도움이 될만한 비법을 많이 배우고 있어 나만 알기 아까울 정도"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의 수학사춘기'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천수는 "딸에게 직접 수학 공부를 알려주는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축구선수로 활약해온 이천수는 "축구는 확률이라고 생각한다. 승률을 통해 상대팀과 우리팀을 비교 분석할 수 있고, 나의 위치별 공격 성공률을 통해 선수로서의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확률화 시키는 작업을 많이 해봤기에 백분율에 자신 있다"고 수학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혁-데이지-선우 "팬-성장-호기심 충족을 위해 출연 결정"


몬스타엑스 민혁은 "어린 나이지만 일찍 수학을 포기해서 벌써 10년도 넘게 전부터 수학이란 걸 해본 적이 없다. 이번 계기로 수학에 재미를 느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팬분들 중에 중학생, 고등학생 팬 분들이 많은데 몬베베들에게 '늦지 않았다! 수학 포기하지 마라'라는 의미를 전하고 싶다"며 팬 사랑을 증명했다.


모모랜드 데이지는 "학생 때 수학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며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제 수학 실력에 의문이 들었다. 수학까지 잘하는 빈틈없는 사람이 돼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캐나다에서 오래 생활한 경험을 반추하며 "한국과 캐나다 수학 공부에 차이점이 있다. 한국은 정확한 답변에 의의를 둔다면 캐나다는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에 의의를 두는 것 같다"며 의견을 전했다.


더보이즈 선우는 "평소에 호기심이 많아서 무언가를 배우는 데 흥미가 있다. 인생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수학은 명확한 정답이 잇는 점이 매력이다"며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고에 다녀서 그런지 주변 친구들도 수학 공부보다 전공에 집중한다"며 "아무래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점점 수학과 멀어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수학의 재미를 찾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한편 '나의 수학사춘기'의 차길영 수학강사는 첫 방송을 앞둔 6월 23일(토) 특별한 수학 강연을 진행한다. 실제로 활용 가능한 공부법을 알려주며 '수포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일(수)까지 '나의 수학사춘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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