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가 홍콩의 밤도 은빛으로 물들였다.
엑소는 지난 2~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EXO PLANET #4 – The EℓyXiOn – in HONG KONG'(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 – 인 홍콩)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약 1년 4개월만에 열린 홍콩 단독 공연인 만큼 전석 매진을 기록, 이틀간 총 2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전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엑소는 '으르렁', 'CALL ME BABY', 'Ko Ko Bop', 'Power'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너의 손짓', 'What U do?', '다이아몬드' 등 정규 4집 수록곡 무대, 멤버별 솔로 무대 등 약 3시간 동안 총 30곡을 선사,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특급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또한, 'Ka-CHING!', 'Coming Over', 'Run This' 등 일본 발표곡의 한국어 버전 무대, '나비소녀', '너의 세상으로' 등 감미로운 하모니까지, 엑소의 풍성한 음악 색깔과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무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 현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함성을 보내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겼음은 물론, '엑소는 영원히 에리픽이다!', '엑소가 준 사랑이니까♡' 등 다양한 문구의 플래카드 이벤트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엑소는 오는 7월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EXO PLANET #4 – The EℓyXiOn – in KUALA LUMPUR'(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 – 인 쿠알라룸푸르)'를 개최하고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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