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인터뷰 / 사진: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주상욱이 '대군' 시청률 5% 돌파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TV조선 드라마 '대군'은 마지막회에 5.6% 시청률을 기록하며 TV조선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주상욱은 '대군' 시청률에 대해 "시청률 5%를 넘으면 공약을 해야 하는데 '설마 넘겠냐'면서 종방연을 하고 마지막회를 다같이 봤다. 다음날 아침부터 문자가 쏟아지더라.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앞서 주상욱은 시청률 5% 돌파 공약을 내걸었다. 결국 주상욱, 윤시윤, 진세연은 9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주상욱은 "프리허그를 하면서 세연이 팬도 있고 시윤이 팬도 있을 텐데 나랑도 프리허그를 해야되나 싶어서 어색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10년 전부터 팬미팅, 제작발표회까지 한 번도 안 빠지고 와주시는 일본 팬 4분이 오셔서 반가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주상욱은 또 "어디가면 '대군' 잘 봤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어느정도 잘 돼야 그런 얘기를 듣는다. 아니면 어제도 밤샜는데 '요즘 왜 작품을 안하냐'고 하시더라.(웃음)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우리 드라마가 잘되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대군'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를 그렸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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