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인사논란, 굴욕스럽다 지적에 "평소 습관처럼 인사했을 뿐" 해명
기사입력 : 2018.04.30 오후 10:12
조용필 인사논란 / KTV 해당장면 캡쳐

조용필 인사논란 / KTV 해당장면 캡쳐


조용필 인사논란 해명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2018 남북정상회담'의 환영 만찬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가왕' 조용필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이후 환송식에서 조용필(68)은 아들뻘인 김정은(34)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허리를 90도로 굽혀 인사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도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고, 북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량 쪽으로 이동하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러한 조용필의 인사를 두고 일부 "굴욕스럽다"는 논란이 일자 조용필 측은 29일(어제) 매체를 통해 "조용필은 평소 하던 대로, 습관처럼 인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분들과 마주했을 때도 그러했고, 길에서 팬들을 만나더라도 똑같이 대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췄을 뿐"이라며 "(조용필의 인사법에 대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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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조용필 , 김정은 , 굴욕 ,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