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빌보드 라틴차트 진입 / 사진: 레이블SJ 제공
슈퍼주니어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라틴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2일 발매된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REPLAY'의 타이틀 곡 'Lo Siento (Feat. Leslie Grace)'는 K-POP 최초로 빌보드 라틴 디지털 송 차트(Billboard's Latin Digital Song Sales chart) 13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슈퍼주니어는 이미 한국의 가장 선구적인 그룹 중 하나이지만, 이들은 현재 빌보드 차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음악 계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며 슈퍼주니어의 라틴 차트 진입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신곡 'Lo Siento (Feat. Leslie Grace)'에 대해서는 "스페인 어, 한국어, 영어가 모두 들어간 싱글이 라틴 차트와 월드 차트에서 동시에 통했다. 라틴 음악 팬과 한국 음악 팬의 취향을 반영한 노래가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 한국과 라틴 사이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REPLAY'는 금주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Billboard's World Albums chart)에서도 2위에 올라 변함 없는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Lo Siento (Feat. Leslie Grace)' 역시 전작 'Black Suit'(블랙수트)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고, 중남미에서 폭발적인 조회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슈퍼주니어는 최근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7)'로 4월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22일 페루 리마, 24일 칠레 산티아고를 찾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오는 27일(이상 현지시간)에는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서 중남미 '슈퍼쇼7'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를 기점으로 다양한 중남미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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