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박형식 "장동건 처음엔 어려웠지만, 지금은 케미 좋아"
기사입력 : 2018.04.23 오후 4:01
슈츠 박형식 / 사진: KBS 제공

슈츠 박형식 / 사진: KBS 제공


'슈츠' 박형식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타임스퀘어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슈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장동건, 박형식, 진희경, 채정안, 고성희, 최귀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형식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어려운 용어어와 대사량으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원작을 보고 나서 신선함에 끌렸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박형식은 또 "장동건 선배님과 함께 한다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처음에는 대선배라 어려운 느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케미가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먹을 서로 내미는 포즈도 처음엔 잘 못했지만 지금은 만날 때마다 내가 주먹을 내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식은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하는 소감도 전했다. 박형식은 "인기 원작을 리메이크해 부담이 된다. 원작 캐릭터가 머리카락을 짧게 하고 넥타이를 매라고 조언해줬다"며 "조언을 들으려 한 건 아니지만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라고 제가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형식은 "아무래도 제가 연기한 인물이 천재라서 대사도 쉽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잘 잡아줬다. 원작과 다른 색다른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시즌7까지 방영된 인기드라마를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리메이크하게 된 한국판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힐러', '추리의 여왕' 등을 연출한 김진우 PD와 김정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슈츠'는 4월 25일(수) 밤 10시 첫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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