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 사진: '클레어의카메라' 스틸컷,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제공
홍상수 김민희 행보가 화제다.
최근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기자간담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은 소화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화 홍보팀 측이 "홍상수와 김민희는 '클레어의 카메라' 개봉을 앞두고 어떤 국내 일정도 소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
특히 홍상수 김민희 이러한 행보는 해외 영화제 등에는 모두 참석한 것과 대비되어 더욱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홍상수는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2017년 칸 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상영되는 등 호평을 받자, 해외 인터뷰 요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홍상수 김민희 오는 12일 열리는 '제5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도 불참한다. 대한민국 저예산, 독립영화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들꽃영화상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각각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지만 두 사람은 수상 여부와 상관 없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한편 홍상수가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두 사람은 '클레어의 카메라' 촬영 중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홍상수 김민희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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