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작은집' 소지섭 "18년만에 고정예능, 기획의도 마음에 들었다"
기사입력 : 2018.04.04 오후 2:54
숲속의작은집 소지섭 / 사진: tvN 제공

숲속의작은집 소지섭 / 사진: tvN 제공


배우 소지섭이 18년만에 고정예능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숲속의 작은 집'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소지섭, 박신혜, 나영석PD, 양정우PD가 참석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느리지만 단순한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행복을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소지섭은 "오랜만에 예능을 하게 됐다. 일반 예능과 다르게 다큐 형식이고 제작진의 의도가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소지섭은 이어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위안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 같이 도전해보자'는 게 공감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지섭은 '미니멀라이프'를 잘 실행하고 있는지 묻자 "아직 촬영 중이어서 미니멀라이프를 실행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촬영을 하다보니 (미니멀라이프를) 약간은 실행하고 있는 것 같다. 촬영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지섭은 '나영석PD의 또 다른 예능(윤식당, 강식당 등)에 섭외가 들어온다면 출연을 승낙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지섭은 "'숲속의 작은 집'에 출연하게 된 것도 장소만 옮겨진 상황에서 약간의 무언가를 해야되는 것 빼고는 평소 생활과 다를 게 없어서였다. 다른 예능을 하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나영석PD는 "저도 부탁 안 할 거다"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숲속의 작은 집'은 4월 6일(금)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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