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수현재컴퍼니 폐업 / 사진: 조재현 소속사
조재현이 운영한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폐업한다.
5일 이데일리는 "수현재컴퍼니는 현재까지 약속된 공연들은 진행한다. 이후 예정했던 제작공연은 취소 및 정리하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할 예정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현재컴퍼니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4월 15일까지)와 연극 <에쿠우스>(4월 29일까지)의 공연을 마친 뒤 폐업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현재컴퍼니는 배우 조재현이 2014년 세운 공연제작사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황금연못>, <리타>, <엘리펀트 송>, <에쿠우스>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제작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수현재컴퍼니의 조재현 대표는 최근 '미투 운동'(MeToo·성폭행 피해 고발 운동)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수현재컴퍼니가 운영해온 수현재씨어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지 않았다. 수현재컴퍼니 건물과 극장은 개인 소유의 건물로 답변드릴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조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