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일상에 지친 예비관객 초대 "스크린 숲세권으로 오세요!"
기사입력 : 2018.02.23 오전 9:44
사진 :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 컷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사진 :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 컷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임순례 감독과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선사하는 힐링 메시지를 담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리틀 포레스트>는 현실에 지친 관객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포근한 휴식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2018년 화제의 키워드 ‘N포세대’, ‘워라밸’, ‘퇴준생’은 각박한 삶을 살고있는 현실을 반영하며 이제는 친숙한 신조어. ‘N포세대’는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하며 워라밸’은 과도한 업무 속에서 찾는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찾은 사람, 그리고 ‘퇴준생’은 퇴사를 준비하는 회사원들을 일컫는 키워드로 팍팍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리틀 포레스트>속 ‘혜원’, ‘재하’, ‘은숙’이 놓여있는 상황은 다르지만 그들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여 깊은 공감대를 자아낸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취업 준비생 ‘혜원’은 무엇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캐릭터로 취업 뿐 만 아니라 내집 마련, 결혼 등 많은 것을 포기한 ‘N포세대’들의 모습과 닮아있다.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는 ‘워라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일과 삶의 균형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회사 생활에 지친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향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힘든 일상에 일탈을 꿈꾸는 ‘은숙’은 ‘퇴준생’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로 고단한 직장 생활에 지친 청춘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다.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내 얘긴 줄…. 진짜 공감하면서 봄 ㅠㅠ”(cogi****), “보고 나면 위로 받을 수 있는 휴식같은 영화였습니다. 너무 좋았어요~”(hj93****), “요즘 세대들에게 강추해요.“(qlcs****), “나도 너도 혜원”(Hye**), “지금 내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울고 싶었다. 울고 난 후 여러가지 음식들, 계절들, 생활들을 보니 다시 배가 불러지는 영화. 인생 영화 등극”(dl**lddld12), “지친 삶에 대리만족으로 느낀 힐링”(ha**ari)”, “20대 청춘들이 꼭 봤으면 하는 힐링 영화!!”(곰슬기**),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힐링 100% 영화”(헉스**), “지금 내 인생의 방향은, 내 인생의 속도는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너무나 아름다운 사계절의 정경과 맛스러운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죽지**), “바쁜 생활 속 쉼터 같은 영화”(드릉**),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이곳에서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잔잔한 여유를 선물해주는 힐링 영화”(dai***), "도시의 삶에 지쳐 있다면 이만한 힐링은 없을 듯"(1sor****), "나도 모르게 애써 모른 척 했던 인생의 무게를 새삼 깨달았다. 묵은 감정을 돌아보게 만든 영화”(al*****),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보는 것만으로도 쉼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영화. 꼭 보세요. 보면서 쉬 다가세요”(di*****) 등 공감 댓글들을 쏟아내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 봄, 우리와 닮은 ‘혜원’, ‘재하’, ‘은숙’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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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영화 , 리틀포레스트 , 김태리 , 류준열 , 진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