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마약혐의' 아내 백지영 "임신으로 취소됐던 공연 두 번 미룰 수 없어"
기사입력 : 2018.02.09 오후 3:33
정석원 마약혐의 / 사진: (좌) 정석원, (우) 백지영 - 더스타DB

정석원 마약혐의 / 사진: (좌) 정석원, (우) 백지영 - 더스타DB


정석원 마약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정석원의 아내이자 가수인 백지영이 10일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는 "주말부터 예정된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임신으로 한 번 취소됐던 공연이라 두 번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백지영 남편이자 배우인 정석원은 호주 여행중 현지에서 마약을 흡입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백지영은 임신으로 인해 2016년 울산 콘서트를 취소하고 2년 만에 전국투어를 재개했다. 남편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아 세간의 관심이 쏠렸지만, 백지영은 관객과의 약속은 지킨다는 입장이다.


한편 백지영 콘서트 '웰컴, 백'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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