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내한 / 사진: 영화 <블랙팬서> 제공
블랙팬서 내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블랙팬서> 감독과 배우들이 5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를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표하는 기자단 약 210명 이상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대단하다. 다른 분들보다 하루 먼저 입국했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 그리고 호텔 건너편에 있는 고궁도 방문했다. 고궁에서는 구조가 아름다웠고, 한국의 전통 음식인 삼계탕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여러 그림들 등 많은 좋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고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채드윅 보스만은 "난 어제 저녁 한국에 도착했다. 감독님처럼 한국을 제대로 구경할 기회는 없었다. 시차 적응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한국 분들이 보여준 환대가 대단해 놀랐다. 특히 공항에서 깜짝 놀랐다. 고맙다"고 말했다.
루피타 뇽은 "나 역시 어제 저녁 한국에 왔다.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바로 코리안 바베큐를 먹으러 나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일정 마치고 빨리 돌아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클 B. 조던은 "한국어가 정말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다. 통역사의 한국말이 너무 아름답게 들린다. 공항에서 너무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감사하다. 15시간 비행의 피곤함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영화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 14일 국내 개봉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