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이 / 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이가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 남편 오작두’의 도시녀 한승주 역으로 출연 확정을 지었다.
‘데릴 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과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 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 모든 것을 갖췄지만 싱글녀로서 감수해야 할 사회적 편견과 불편에 부딪힌 여자와 신념을 지키기 위한 남자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비혼’을 꿈꾸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유이가 연기하게 될 독종 PD 한승주는 시청률만 보고 달리는 최강 멘탈의 소유자지만, 집에선 프로대충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등 이번 작품을 통해 그녀 특유의 젊고 건강한 느낌을 살려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의 고민을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MBC ‘선덕여왕’을 통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른 유이는 이후 SBS ‘미남이시네요’, KBS2 ‘오작교 형제들’, SBS ‘상류사회’, MBC ‘결혼계약’, 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실력을 탄탄히 쌓아왔다. 특히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개성만점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유이가 ‘데릴 남편 오작두’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이의 캐스팅 소식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데릴 남편 오작두’는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의 백호민 감독이 연출을, ‘마마’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유윤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데릴 남편 오작두’는 현재 방송 중인 ‘돈꽃’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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