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이진욱 "심려끼쳐 죄송…기회없어 이제야 사죄"
기사입력 : 2018.01.15 오후 2:55
리턴 이진욱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리턴 이진욱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진욱이 복귀에 앞서 고개를 숙였다.


15일 서울 SBS목동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에는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진욱은 캐릭터 소개에 앞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심려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기회가 안 닿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짧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진욱은 지난 2016년 성추문 사건으로 1년 반 동안 자숙 시간을 가졌다. 당시 A씨는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으나, 이진욱은 강제성은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했고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이진욱이 A씨의 무고죄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진욱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우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항소심 증판에 증인으로 참석했으며,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성추문 사건 후 이진욱이 첫 안방복귀에 나서는 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그리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극이다.


'리턴'(32부작)은 1월 17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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