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안티팬 / 사진: MBC '세모방'
박명수 안티팬 웃기기 도전이 시작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 박명수가 안티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식사를 준비와 함께 무리수 몸개그를 투척했다.
이날 박명수는 난생처음으로 닭백숙을 만들어 7명의 안티들을 대접했고, 손수 살을 발라주며 정성을 다해 이들을 맞이했다.
박명수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커피까지 조공하는 정성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하루 종일 안티들과 지내며 세 번의 밥을 먹어야 하는 박명수는 저녁으로 바비큐 파티를 열기 위해 꼼꼼하게 장을 봤고, 뜨거운 불 앞에서 고기를 굽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 상을 차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명수는 단 한 번의 미소도 짓지 않는 안티들을 웃기기 위해 숟가락을 콧구멍에 꽂는가 하면, 눈에 병뚜껑을 장착하고 개구진 표정을 짓는 등 무리수 몸개그를 투척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데뷔한지 25년 만에 난생처음으로 안티들과 하루를 보내게 된 박명수의 역대급 짠내 나는 하루가 펼쳐질 것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그의 진심 어린 노력에 안티들의 마음이 돌아설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크리스마트 특집으로 진행되는 ‘박명수 안티세끼’는 오늘(23일) 오후 11시15분 ‘세모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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