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범수 / SM 제공
가수 김범수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폴라리스 측은 "10년 동안 동고동락해온 가수 김범수가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부터 새 출발을 하게 되는 김범수에게도 따뜻한 성원 보내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범수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당사와 동고동락하며 가족같은 친구였다. 친구와 같은 의리, 가족과 같은 따뜻함이 있었기에 긴 시간 함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현재 폴라리스와 마지막 협업인 연말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범수 계약만료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김범수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납니다. 김범수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당사와 동고동락해온 가수입니다. ‘가수’라고 표현했지만 저희에게는 ‘가족’같은 친구였습니다.
친구와 같은 의리, 가족과 같은 따뜻함이 있었기에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김범수와 함께 했던 시간,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나는 가수다’, 체조경기장 공연, 미국 카네기홀 매진 등 가슴 벅찼던 기억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김범수가 앞으로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신뢰’ 하나로 10년 동안 이른바 한솥밥을 먹었던 가수이자 친구, 가족 같았던 김범수를 떠나보내지만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는 김범수에게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김범수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입니다. 당사와 김범수는 현재 올해 말에 열릴 김범수의 연말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록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콜라보는 마지막이지만 ‘명품 공연’으로 김범수를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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