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시언 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배우 이시언이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33회에서 이시언은 비의 딸 선물을 준비했다. 20년 뒤 딸이 성인이 되면 함께 마시라며 선물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비는 이시언을 만나자마자 발끈했다. 비는 "저는 사실상 10시간을 기다렸다. 10시간 째 '야 기다려. 너도 기다릴 줄 알아야지. 네가 언제까지 비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시언은 "되게 민망하다. 원래 인기 없는 사람이 바쁘다. 나래도 엄청 바쁘고 전현무 형도 엄청 바쁘지 않냐. 우리 무지개 회원들은 엄청 바쁘다. 근데 우리 위에 계신 분들은 안 바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시언은 비에게 선물 포장 두껑을 머리 위에 쓰게 한 뒤 사진 촬영을 했다. 비는 "내 주위에 나를 막 다루는 사람이 너밖에 없다"면서도 그의 말을 들어줬다.
이시언은 비에 대해 "못 보면 2주에 한 번 본다. 지훈이가 사실 스타이지 않나. 근데 전혀 벽 같은 게 없었다. 그 친구는. 그래서 친해졌다. 지훈 씨는 제 과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비는 "걔가 그래요? 자기 과라고? 저는 미안하지만 이시언 씨와 같은 과는 아니다. 다르다. 이런 얘기 하면 삐칠 수 있으니까.. 같은 과예요. 말이 잘 통해서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 233회 시청률은 7.2%를 기록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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