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애호박 드립에 여혐-잠재적 범죄됐다" 무슨 상황?
기사입력 : 2017.11.25 오전 9:57
유아인 / 사진: 유아인 트위터 캡처, 더스타DB

유아인 / 사진: 유아인 트위터 캡처, 더스타DB


유아인의 트위터 설전의 시작이 된 '애호박' 드립이 화제다.


지난 18일 한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타임라인에 "유아인은, 그냥 한 20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기에 좋은 사람인 것 같다"며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음. 막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칸에 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건 뭘까?'하고 코 찡끗할 것 같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본 유아인은 글을 인용하며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찡끗)"이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당 글은 '트위터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유아인을 '여혐'하는 '한남'(한국남자라는 뜻이지만, 모 커뮤니티에서 비하용어로 사용된다)으로 몰아간 것.


이에 유아인은 "애호박 드립에, 애호박 드립으로 성별 모를 영어 아이디님께 농담 한마디 건냈다가 마이너리티리포터에게 걸려 여혐한남-잠재적 범죄자가 되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곳에 다시 나타나는 게 아니었다. 애호박-현피로 이어지는 발상의 전환이 참으로 아름답고 자유로운 이 세계"라며 한탄 심경을 드러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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