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의문의 일승' 윤균상 첫 스틸 / SBS 제공
‘의문의 일승’ 탈옥수가 된 윤균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은 가짜 형사가 된 사형수가 숨어있는 적폐들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인생 몰빵 배짱 활극. 타이틀롤 오일승 형사 역할에 윤균상이 캐스팅 되어, ‘역적’ 홍길동에 이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윤균상은 극 중 의문스러운 오일승 형사를 맡았다. 살인 누명을 쓰고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최연소 사형수가 된 그는 징역살이 10년 만에 어쩌다 보니 탈옥수가 됐고, 어느 날 눈 떴더니 형사가 된 인물. 가짜 형사가 되어 교도소에서 발산하지 못했던 영특함을 발휘하고, 진짜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7일) ‘의문의 일승’ 윤균상의 첫 번째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가짜 형사가 되기 전, 교도소 수감복을 입고 세상 밖으로 나온 윤균상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윤균상은 수감번호가 적힌 재소자복을 입고 있다. 무엇보다 윤균상이 있는 장소와 그의 수상한 행동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교도소에 있어야만 하는 차림으로 야산의 공터에 있는 것. 재소자복과 어울리지 않는 장소는 그가 어떻게 야산에 홀로 있게 됐을지, 교도소에서 왜 나오게 된 것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윤균상의 행동에도 수상한 점이 가득하다. 윤균상은 방수포에 쌓인 시신을 안간힘을 쓰며 끌고 있는가 하면, 있는 힘껏 어딘가로 달아나고 있다. 이처럼 의문스러운 그의 행동은 그가 어떤 사건에 휘말리는 것인지, 또 시체의 정체는 누구인지, 드라마 ‘의문의 일승’의 휘몰아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섬세한 액션 연출로 호평받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의 나르샤’의 신경수 PD가 연출을, ‘학교 2013’ ‘오만과 편견’을 통해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선보인 이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오는 11월 27일 첫 방송.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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