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매니저 욕설 과잉대응 논란 / 사진: 워너원 트위터
워너원 매니저 욕설 및 과잉대응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지난달 2일 워너원 매니저가 인천공항에서 팬들을 밀치며 욕설을 했다"며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매니저는 주변의 사람들을 향해 비켜달라면서 시민들을 밀치는 모습이다.
특히 워너원 멤버들의 주변으로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을 밀치기까지 했다. 게다가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매니저가 "아이씨"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이에 누리꾼들은 워너원 매니저 욕설 및 과잉대응에 대해 거센 비난을 가하고 있다. 워너원의 팬이 아닌 일반 시민에게까지 과잉 보호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그 대상이 아이 엄마라는 점에서다. 아이 엄마는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가정해서는 안될 상황이지만 만약 밀쳐지는 과정에서 아이가 떨어지는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이에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 측은 "확인 결과 아이 엄마를 고의로 밀친 적은 없다고 하더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 충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부러 밀친적은 없다"면서 "영상에는 일부만 공개돼 왜곡됐다. 매니저 등이 비켜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달려드는 일부 팬이 있어 상황을 저지한 것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추세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13일 데뷔앨범의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를 발표한다. 컴백을 앞두고 벌어진 논란이 안타깝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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