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도민호 오늘 발인, 육각수 원년멤버…지병으로 사망
기사입력 : 2017.11.01 오전 10:16
도민호 발인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도민호 발인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故도민호의 발인식이 오늘(1일) 진행됐다.


1일 오전 8시 서울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도민호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고인과 함께 육각수 멤버로 활동한 동료 조성환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 지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민호는 지난 30일 세상을 떠났다. 7년 전 위암 수술 중 위 절단 수술을 받고 몸 관리를 꾸준히 해왔지만, 간경화까지 겹치면서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식을 함께 한 조성환은 "지난 30일 위독하다는 형님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갔지만,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도착 후 두 시간 뒤 돌아가셨다"면서 "계속 몸이 좋지 않으셨는데, 늘 내 몫까지 해달라며 화이팅을 외쳐주셨다. 혼자 활동할 때도 의지가 많이 됐는데, 돌아가시니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며 침통해 했다.


한편 도민호는 조성환과 함께 육각수로 지난 1995년 MBC 강변가요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흥보가 기가막혀'라는 히트곡으로 크게 사랑 받았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도민호 , 육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