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혜걸 여에스더 / 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의사 부부 홍혜걸, 여에스더가 갱년기가 와 침대를 분리했다고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지난 2월 6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 '부부금실이 좋기로 소문났다'는 사회자의 말에 "예전엔 그랬다"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아무래도 내가 53세니까 갱년기고, 남편도 쉰 넘으니까 남성 갱년기여서 얼마 전에 우리가 침대를 분리했다. 30cm 딱 떨어트려놨다"면서 "나도, 남편도 갱년기가 찾아왔다. 24년 만에 침대를 분리했다. 서로를 위해서다. 옆에서 부스럭 거리면 못 자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이 끼어들 틈 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홍혜걸은 "이렇게 분량 욕심 많은 게 좀 짜증난다"고 반응했다.
두 사람을 본 MC 들은 "두 분 금실 때문에 초대했는데…"라며 웃었다.
홍혜걸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요즘 별게 다 거슬린다. 저도 방송에서 똑똑한 이야기 많이 하는데 항상 여에스더만 주인공"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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