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안 부일영화상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김수안이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수안은 최연소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군함도'로 여우조연상 수상자가 된 김수안은 "원래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안은 "'군함도'라는 작품을 잊지 않아서 감사드리고, 황정민 아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수안은 함께 한 배우들을 한 명씩 언급하며 감사를 전한 것은 물론, 오는 31일 결혼식을 앞둔 배우 송중기의 결혼을 축하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수안은 "겸손하고 공부도 잘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엄마 사랑해요"라며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 뒤 '군함도'에서 선보인 노래를 한 소절 불러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수안은 지난 2011년 영화 '미안해 고마워'로 데뷔한 이후 2014년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연기상, 제8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대단한 배우상, 2015년 제2회 들꽃영화상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부일영화상으로 다시 한 번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현재 김수안은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꼭두'에 출연 중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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