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라미란이 스스로를 '성인군자'라고 칭해 웃음을 안겼다.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응징극이다.
이날 라미란은 "진정한 복수는 내가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에게 복수하기 보다는 내가 더 잘 사는 것이 진정한 복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누군가가 밉다고 티를 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사회자 박경림이 "다음에 답변해야 할 배우들의 답변이 달라지겠다"고 농을 치자, 라미란은 "거의 성인군자 수준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2부작)은 10월 11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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