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해순 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故 김광석의 외동딸 사망 의혹에 대해 경찰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부인 서해순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매체는 서해순씨의 변호사로 강용석이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강용석 변호사가 아직 사건을 수임한 게 아니라는 입장도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사건을 수임한 게 아니다. 확정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수임 의사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 강용석 변호사는 또 "아직 수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빠르면 다음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부인했다.
영화 <김광석>의 이상호 기자가 故 김광석의 외동딸 김서연양 사망과 관련해 병원진료 기록 검토 및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서해순 씨를 검찰에 고소·고발하며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사건'이 불거졌다.
서해순씨는 김서연양의 사망 소식을 김광석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타살 의혹이 증폭됐다.
서해순씨도 남편 김광석과 딸 김서연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 자신을 살인자로 취급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에 배당하고 서해순씨를 출국금지 시켰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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