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 황보라, 어디있다 이제 나타났어요?…물오른 美친 연기력
기사입력 : 2017.09.16 오전 10:37
사진: 황보라 / MBC '보그맘' 방송 캡처

사진: 황보라 / MBC '보그맘' 방송 캡처


배우 황보라가 '보그맘'에서 '구설수지'역을 맛깔나게 소화해냈다.


MBC 드라마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양동근)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박한별)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드라마다.


극중 '구설수지'로 등장하는 황보라는 유치원 내 사조직인 '엘레강스'의 서열 3인자로, 한때 걸그룹 '콜라걸스'로 활동했지만 인기보다는 구설수로 유명했다. 현재는 SNS에 목숨 거는 관종 엄마다.


지난 1회 방송에서는 엘레강스 맘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개가 이어졌다. 첫 등장부터 도도혜(아이비), 부티나(최여진), 구설수지(황보라)가 화려한 명품 백, 고가의 의상으로 휘황찬란하게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구설수지(황보라)는 시종일관 SNS에 허세 가득한 설정샷을 찍어 올리며 관종력을 과시했다.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맛깔 난 연기로 캐릭터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황보라가 표현하는 럭셔리한 듯, 코믹한 듯 그 찰진 완급 조절이 이 작품에 꼭 필요한 배우였음을 증명했다.


'보그맘' 황보라 출연에 누리꾼들은 "배역 중 제일 잘 어울린다", "개성 있으면서도 예쁜 얼굴이다.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첫 방송부터 독특한 캐릭터와 깨알 설정들로 꿀잼을 예고하고 있는 ‘보그맘’은 본격적으로 어떤 사건사고를 겪게 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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