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물 부족 경험…마시는 물 모아 생활했다"(사람이 좋다)
기사입력 : 2017.08.27 오전 9:29
윤정수 단소 고백 /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윤정수 단소 고백 /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윤정수가 단수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윤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자신의 굴곡진 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윤정수는 관리비조차 내지 못해, 물과 전기가 끊겼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과거 윤정수는 보증을 선 뒤 30억 상당의 빚더미에 앉게 됐다. 윤정수는 단수 사실을 밝히며 "저는 물 부족을 경험했다. 마시는 물은 못 잠갔길래, 음용수관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모아 생활했다"고 전했다.


이어 "물을 다 모아서 이걸로 샤워하고, 화장실 물 내리고, 빨래하고. 일주일~열흘 정도 있다가 한 달이 되기 전 돈을 구해서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정수가 출연한 MBC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이 우리시대에 외치는 목소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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