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슈] "송선미, 부군상에 큰 충격"…용의자 A씨 긴급체포
기사입력 : 2017.08.22 오전 9:38
사진: 송선미 / 송선미 소속사 제공

사진: 송선미 / 송선미 소속사 제공


배우 송선미(42) 남편 고모씨(45)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8월 21일(어제)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20대 남성 조모씨(무직)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고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조모씨는 고씨의 소송을 돕던 인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고씨가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과 분쟁을 벌여온 과정에서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았고, 이때 소송 관련 정보 제공비로 수억원 대의 금품을 받기로 했지만 고씨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된 조 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미술감독 고 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 지난 2015년 4월 결혼 8년 만에 첫 딸을 얻었다.


송석미 소속사 측은 "언론 보도대로 송선미 씨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선미 씨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다.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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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송선미 , 부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