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문소리 주연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 티저 포스터 / ㈜메타플레이 제공
배우 문소리가 감독-각본-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9월 개봉을 확정,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받은 문소리의 단편 연출 3부작 <여배우><여배우는 오늘도><최고의 감독>을 모아 장편으로 완성한 프로젝트다.
이번에 공개된 <여배우는 오늘도> 티저 포스터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붉은 트랙을 내달리는 문소리의 모습이 단박에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배우가 트랙 위를 달리는 이미지는 <여배우는 오늘도> 본편의 한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고. 특히, 그녀의 손에 들린 트로피의 의미와 마치 시상식의 레드카펫 혹은 인생을 환유하는 듯한 트랙의 이미지 또한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며 영화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더불어 “트로피는 많고, 배역은 없다?!”는 선언적인 카피는 미소를 머금고 트랙을 힘차게 내달리는 문소리의 역동적 이미지와 배치되며 경쾌하면서도 묘한 극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리듬감 있는 영화, 소소한 반전들이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호평했고,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은 “연기도 잘하는데, 연출도 잘하면 반칙”이라며 배우 문소리의 감독 데뷔를 놀라워했다.
한편, <여배우는 오늘도>는 오는 9월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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