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빅뱅 태양 / MBC제공
빅뱅 태양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다.
자타공인한국 최고의 그룹 빅뱅의 멤버로 무대 위에서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태양이 집에서는 ‘배바지’ 스타일을 고수하는 등 할아버지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 이른바 ‘동할배의 반전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17일 방송을 하루 앞두고 빅뱅 태양의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태양은 자신의 일상은 물론, 집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우선 예술품이 가득한 태양의 집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데, 집 곳곳에 조화롭게 커다란 그림을 포인트로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고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집 한 켠에 자리하고 있어 그의 예술 사랑을 짐작하게 한다. 이런 집 분위기와 대조를 이루는 태양의 할아버지 감성(?)의 반전 일상이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흰색으로 머리를 탈색한 태양은 하루에 잠옷을 다섯 번 갈아입는 ‘잠옷 마니아’로, 독특한 잠옷 패션과 활용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사진 속 잠옷의 하의를 배바지로 소화하면서 “윗도리를 넣으면 안정감이 들어요”라고 ‘잠옷 배바지 패션’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태양은 조깅을 하면서도 ‘동할배’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는 잠옷을 입은 채로 집 근처 생활 체육 시설에서 정열의 운동을 했는데, 이 모습이 마치 약수터의 운동 고수 할아버지를 연상케 했다고.
한편,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섹시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태양의 반전 ‘동할배’ 일상과 그의 못 말리는 배바지 사랑은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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