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샤이니 온유 / 더스타DB
샤이니 멤버 온유(본명 이진기·29)가 성추행 혐의로 고초를 겪고 있다.
지난 12일 온유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2~3차례 만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온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술에 취해 의도치 않은 신체 접촉이 발생했다. 상대방도 해프닝으로 인지, 오해를 풀고 고소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피해 여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여기에 닿았다. 처음에는 순간적으로 그러려니 했는데 두 번째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성추행의 경우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아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 가능하다.
경찰은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 진술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온유는 현재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연애를 모르는 공대남 '권호창'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데이트 폭력으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예은(한승연)과 치유의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JTBC 관계자는 12일 "온유의 상황에 대해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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