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태양 / YG 제공
'빅뱅' 태양이 8월 16일, 3년 2개월여 만에 솔로앨범 ‘WHITE NIGHT’으로 돌아온다. 단일곡이 아닌 정규 앨범발표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태양의 포스터와 앨범 발매일을 공개하고 컴백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청바지와 화이트 셔츠에 파격적인 은발을 선보인 태양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포스터다.
올 초 빅뱅 활동 이후 본격적으로 솔로 앨범 준비에 매진해온 태양은 최근 해외 로케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전하면서 컴백 임박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앨범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직접 챙기며 3년 2개월여 만에 솔로 컴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태양은 지난 2008년 1집 미니 앨범<HOT>과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를 발표하며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을 시작, 매력적인 R&B보컬과 그루브 넘치는 댄스 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웨딩드레스’ ‘WHERE U AT’ ‘I NEED A GIRL’ ‘RINGA LINGA’ 등 꾸준히 태양만의 색깔을 가진 음악들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 지난 2014년에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눈,코,입’은 골든디스크 음원 대상, MAMA 올해의 노래상 등을 석권하며 솔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태양은 솔로 컴백에 이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예정.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콘서트 ‘WHITE NIGHT’는 세 번째 국내 솔로 콘서트이자 두 번째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으로, 라이브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태양의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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