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 작가지망생 스틸 컷 /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가 내추럴한 지성미를 뽐내고 있는 배우 강예원의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극 중 강예원이 맡은 캐릭터 ‘이지영 A’는 각박한 세상살이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 평생 로또 당첨과 같은 행운을 바라면서 살아온 적도 없는 ‘지영 A’는 어느 날 억만장자 백작이 되어 나타난 아빠 덕분에 하루 아침에 흙수저에서 24k 금수저로 거듭나게 되면서 강예원은 신데렐라 뺨치는 인생 역전 아이콘의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지금까지 보여졌던 ‘이지영 A’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베란다 한 쪽에 위치한 작지만 아담한 자신만의 집필 작업 공간에서 드라마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일(?)중인 강예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기 때문. 사방에 빼곡히 차있는 작업 공간에서 안경 하나만으로 제법 작가의 포스를 내뿜고 있는 강예원은 노트북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 채 글쓰기에 몰두를 하고 있어 작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그녀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은 물론,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이지영 A’가 어떻게 변화를 해가게 될 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9일(수) 첫 방송이 끝난 직후 강예원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죽어야 사는 남자’ 관계자는 “‘이지영 A’ 캐릭터는 강예원을 만나 완성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평범한 일상에서 백작 아빠를 만나 급변하게 되는 ‘이지영 A’의 변화무쌍한 캐릭터는 강예원의 연기 내공으로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강예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공감 포인트들이 분명히 있다. 보시면 만족하실 것”이라며 배우 강예원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늘 밤 10시 3, 4회 방송.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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