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민혁 / KBS '학교' 제공
강민혁이 '학교 2017' 첫 방송과 함께한다.
오늘(17일) 밤,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 라은호(김세정)의 첫사랑 대딩 오빠 종근 역으로 강민혁이 특별출연한다. “우리 학교 와, 난 CC하는 게 꿈이야”라는 한 마디로 내신 6등급인 은호가 명문대 진학 방법을 찾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라고.
드라마 ‘딴따라’, ‘상속자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댄디한 매력을 보여준 강민혁은 지난 12일 공개된 ‘학교 2017’ 선공개 하이라이트를 통해 훈훈한 오빠미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첫 방송에서 펼쳐질 종근의 풋풋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강민혁은 연기에 첫 도전하는 후배 김세정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연기 조언을 해줬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세정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다정한 종근 오빠 캐릭터를 소화해냈다고 전해진다.
관계자는 “강민혁이 극 중 라은호의 첫사랑 종근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열여덟 은호의 인생을 뒤흔드는 중요한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첫사랑 종근 오빠와 CC가 되기 위해 전교 280등에 6등급이지만, 명문대 진학을 결심할 은호의 유쾌한 활약을 오늘(17일) 밤 첫 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젊은 감각의 참신하고 색다른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오늘(17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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