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한도전 박명수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박명수가 혼날수록 시청자들의 반응은 빵빵 터졌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훈련소 생활이 그려졌다. 바캉스 특집인 줄 알고 온 무도 멤버들은 예상밖의 전재게 실망했다. 특히 박명수는 "제가 군대를 면제 받아서 잘 모르겠다"며 실수를 연발해 웃음폭격기로 등극했다.
입소식을 마친 멤버들은 동기 훈련생들을 보고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하하는 "바캉스 특집인 줄 알고 왔는데 여러분들을 보니 미안하고 고맙다. 미안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자아냈다.
박명수가 이번 회차에서 웃음을 책임졌다면, 정준하는 감동을 안겼다. 정준하는 "항상 군 면제라는 것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동안의 미안함을 갚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점호 시간 교육 우수자가 된 정준하는 전화포상 3분을 수여받았다.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로 몇 차례 끝에 아내와 전화 연결에 성공한 정준하. 정준하는 아내에게 "바캉스인줄 알고 왔는데 군대에 왔다"고 알렸고, 아들 로하에게도 애정을 표현했다.
군에 와서 웃음사냥꾼이 된 박명수의 난관은 계속됐다. 저녁 점호 시간이 아님에도 긴장한 나머지 저녁 점호를 해 칭찬과 질책을 동시에 받았다. 군가 교육 시간에도 가수인 박명수와 하하는 불협화음으로 조교에게 지적을 받았다.
한편 '무한도전'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사격 훈련과 화생방 훈련 모습이 예고됐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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