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영광 청문회, 눈물의 의미 '안도일까 분노일까'
기사입력 : 2017.07.04 오후 2:17
사진: 김영광 / MBC '파수꾼' 제공

사진: 김영광 / MBC '파수꾼' 제공


‘파수꾼’ 김영광은 최무성을 꺾을 수 있을까.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박효연, 연출 손형석, 박승우)이 충격과 반전의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특히 어제(3일) 장도한(김영광 분)의 폭탄 발언 엔딩은 조수지(이시영 분)와 파수꾼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패닉에 빠트렸다. 장도한이 조수지의 딸 유나(함나영 분)의 죽음을 방관했다고 자백한 것이다.


장도한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윤승로의 아들 윤시완(박솔로몬 분)의 살인은 밝혔지만, 그 역시 살인을 방조한 죗값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과연 장도한의 발언은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까. 모든 것을 내던진 결과는 복수의 성공일까. 아니면 정말 자폭으로 끝나는 것일까.


오늘(4일) 방송되는 ‘파수꾼’ 27, 28회는 윤승로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장도한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장도한은 대한민국 검사가 어린 아이의 생명을 방관했다는 세간의 질타를 받게 될 전망. 청문회가 재개되고 윤승로와의 2차전이 눈 뗄 수 없이 몰아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본 방송을 앞두고, 장도한과 윤승로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도한과 윤승로는 청문회에 출두하고 있다. 두 사람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 공세를 받고 있는 모습. 무엇보다 공중에서 부딪히는 두 사람의 날 선 눈빛이 시선을 모은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대립구도가 청문회를 향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이다.


이어진 사진은 청문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검찰총장 후보자에 오른 윤승로와 증인으로 선 장도한의 모습이 포착된 것.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장도한의 눈물이다. 고개를 숙인 장도한의 모습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붉게 물든 눈가, 그의 얼굴에 흘러내리는 눈물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27, 28회는 오늘(4일) 밤 10시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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