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YG의 자존심이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7.07.03 오후 1:01
사진: 원 / YG 제공

사진: 원 / YG 제공


YG에서 14년 만에 발표하는 남자 솔로 신인 '원'의 타이틀곡 일부가 전격 공개됐다.


오늘(3일) 오전 10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원의 타이틀곡 '그냥 그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티저 영상 속 원은 요즘 세대들이 선호하는 잘생긴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는데 더욱 놀라운 점은 예상을 깬 원의 음악 스타일이다.


2015년 ‘원펀치’의 일시적인 활동과 ‘쇼 미더머니 시즌 4와 5’ 무대에서 애써 강한척해 보이려 했던 다소 어색했던 래퍼 원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몸과 목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툭툭 내뱉는 원이의 보컬은 이제서야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차려 입은 느낌이다.


‘안녕 오랜만이야 / 너는 요즘 어떻게 지내? / 너무도 뻔한 이 말에 / 뻔한 대답을 해 / I know / 그냥 그래 / 난 그냥 그래 / 다 그냥 그래’라는 신곡의 포인트 부분을 노출함으로써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냥 그래'는 2년 동안 작사, 작곡 등 역량을 키워온 원이 단독 작사를 맡았고, AOMG 소속 프로듀서인 차차말론과 함께 공동작곡으로, 외부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통한 신서선한 시너지를 선보이고 있다


원은 오는 11일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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