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트와이스 / JYP 제공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현지 주요 언론이 집중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일 닛칸스포츠는 "일본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트와이스가 쇼케이스에서 1만 5000여팬들을 매료시켰다.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T자를 만드는 'TT포즈'는 일본에서도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유행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스포츠는 "트와이스는 그동안 한국에서 발표한 곡들이 유튜브 조회수 5억뷰를 넘는 인기몰이 중"이라며 "지난달 28일 발매한 일본 데뷔 앨범 ‘#TWICE’는 아이튠즈의 데일리 앨범 차트 정상도 정복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 역시 "지난달 28일 일본서 데뷔한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가 2일 도쿄체육관에서 2회 공연에 1만 5000여팬들을 열광시켰다"며 "9명의 멤버가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에서 큰 환성이 터졌다"고 쇼케이스의 열기를 전했다. 또 "9명 모두 발군의 외모를 자랑하며 데뷔 1년여만에 20개의 CF에 출연했다"며 트와이스의 면면을 소개했다. 쯔위에 대해서는 "지난해 미국 영화 사이트 ‘TC Candler’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명’에서 8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가 눈물의 일본 첫 단독 공연을 가졌다"고 전한 오리콘뉴스는 "공연의 타이틀로도 사용된 곡 'Touchdown'이 울려 퍼지자 객석이 흥분 상태가 됐다. 트와이스는 업템포곡부터 촉촉한 발라드까지 폭넓은 악곡으로 팬심을 단단히 사로잡았다"고 했다. 이어 "각 멤버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가운데 멤버 모모는 감동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공연 중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전달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2일 데뷔 쇼케이스로는 이례적으로 아레나 공연장인 도쿄체육관에서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이라는 타이틀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쇼케이스는 당초 1회로 예정됐으나 쇼케이스 관람을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 1회가 추가돼 총 2회로 진행됐다. 특히 쇼케이스 시작 전부터 도쿄체육관 주변은 트와이스의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3000여팬들이 줄을 서고 공연을 앞두고선 쇼케이스장에 입장하기 위해 도쿄체육관 인근 센다가야역까지 길게 줄을 선 팬들로 장사진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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