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연서 / SBS '엽기적인 그녀' 제공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오연서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지난 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제작 래몽래인,화이브라더스,신씨네)에서는 까칠한 도성남자 견우(주원 분)와 조선의 트러블 메이커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예측불허 엽기발랄한 이야기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오늘(5일) 방송될 5, 6회에서는 혜명공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불의를 참지 못하고 당당하던 그녀가 정신을 잃은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광경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의 혜명공주는 기둥에 묶인 채 눈도 뜨지 못하고 있어 심각한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또한 그런 그녀의 목덜미에는 날카로운 갈고리 칼이 당장이라도 파고들 듯 겨눠진 상황으로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과연 혜명공주를 납치한 사람은 누구이며 왜 그녀가 타겟이 된 것인지 사건의 전말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혜명공주가 이 난관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는 견우와 혜명공주가 악덕 왈짜패 도치(김양우 분)의 장부를 훔쳐 달아나던 중 궁지에 몰리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 극적 긴장감이 최대치로 상승한 터. 오늘(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혜명공주 납치사건까지 예고돼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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