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김옥빈, "과거 칸 영화제 자주 가는 곳인 줄 알았다"
기사입력 : 2017.05.11 오전 11:32
사진 : 영화 '악녀' 스틸 컷 / NEW 제공

사진 : 영화 '악녀' 스틸 컷 / NEW 제공


영화 <악녀>의 히로인 김옥빈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압구정CGV 1관에서는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 앞에 있다)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병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악녀>는 액션 마스터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으로,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강렬한 액션 영화다.

이날 김옥빈은 <박쥐> 이후 8년 만에 칸 영화제에 입성하게 된 소감에 대해 "그 당시엔 칸 영화제가 자주 갈 수 있는 작은 영화제인 줄 알았다"라며 "8년이 지난 지금 초청 받으니 너무나 놀랐다. 이번에 칸에 가게 되면 잠을 자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하균은 "인타낍지만, (부상 때문에) 못간다. 저희 영화가 전 세계에 소개된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병원에서 소식을 접했다."고 덧붙였다.

<악녀>를 연출한 정병균 감독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런 나쁜 여자는 아니다. 착한 여자의 슬픈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영화 <악녀>는 오는 6월 초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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