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빅스 / 젤리피쉬 제공
빅스가 새 앨범 ‘도원경’ 발매를 일주일 앞두고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빅스는 8일 0시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의 수록곡 후렴구 부분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이로써 타이틀 곡 ‘도원경’을 포함해 전곡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마치 수묵이 번지는 듯한 효과로 빅스 멤버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됐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 곡 ‘도원경’의 후렴구는 선명하고 감각적인 멜로디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고 있으며, 공개된 가사 중 “덧칠해 좀 더 짙게/ 이 밤 깊이 번져가고 있어/ 벗어날 수 없게/ 눈 감고 내 안의 널 또 찾잖아”라는 부분이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어 인상적이다.
빅스의 이번 타이틀 곡 ‘도원경’은 ‘판타지(Fantasy)’와 ‘더 클로저(The Closer)’에 이어 국내외에서 활발히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프로듀서 팀 디바인-채널(Devine-Channel)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동양 판타지를 콘셉트로 변신을 예고한 빅스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프로듀싱팀과 막강한 시너지를 예고해 결과물에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공개된 수록곡들도 다채로운 장르와 압도적인 사운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트랙인 ‘인투 더 보이드(INTO THE VOID)’는 빅스만의 다크함으로 꽉 채워진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이며, ‘블랙 아웃(Black Out)’은 신나는 비트와 묵직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딥하우스 계열 장르로 빅스만의 세련미가 엿보이는 곡이다.
라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다가오네’는 잔잔한 사운드 속 풍부한 감정들이 느껴지는 R&B 스타일의 곡이며, ‘우리에게’는 신스 모던 락 장르로 “너와 지금처럼 같이 웃고 같이 아파하며 어른이 될래 우리 함께라면 덜 힘들고 더 기쁠거야”라는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한편,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며 역대급 완성도의 앨범을 예고한 빅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6월 11일 KBS부산홀에서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개최한다. 또한 데뷔 기념일인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빅스 5주년을 망라하는 전시회 ‘VIXX 0524’가 열린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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