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데뷔 최초 박진영 곡으로 컴백…나연·사나·다현 티저 공개
기사입력 : 2017.05.03 오전 9:02
사진: 트와이스 나연·사나·다현 / JYP 제공

사진: 트와이스 나연·사나·다현 / JYP 제공


트와이스와 박진영이 드디어 만났다.


트와이스가 데뷔 후 최초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으로 컴백한다.


JYP는 2일 오후 6시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트와이스의 미니 4집 'SIGNAL'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박진영 프로듀서가 타이틀곡 'SIGNAL'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가요계 '대세' 걸그룹인 트와이스와 수많은 가요계의 명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박진영의 작업은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악 작업 화면 캡처와 함께 "Finally…드디어 작업을 끝냈네요^^"라는 글을 게재해 'JYP X 트와이스' 만남의 시너지를 예고한 바 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 'SIGNAL'을 비롯해 '하루에 세번', 'Only 너', 'Hold Me Tight', 'Eye Eye Eyes', 'Someone Like Me' 등 총 6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채영이 수록곡 ‘Eye Eye Eyes’에 공동작사를 맡아 작사가로 데뷔한 점이 시선을 붙잡는다. 이와 함께 JYP 선배인 핫펠트(HA:TFELT) 예은이 'Only 너'의 작사를 맡아 트와이스 지원에 나선 점도 흥미롭다. 이외에도 '하루에 세번', 'Hold Me Tight', 'Someone Like Me'를 포함해 모든 곡에 정상급 작사·작곡가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해당 트랙리스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지구로 추정되는 행성과 우주선 형상의 물체 사이에 ‘SIGNAL’ 로고를 배치해 신곡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트랙리스트에 이어 3일 0시에는 멤버 나연, 사나, 다현의 개인 티저 이미지도 공개되면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각자 표정은 다르지만 양손을 머리에 얹은 채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펼쳐 마치 레이더로 신호를 잡는 듯한 동일 포즈를 선보여 이 동작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6시 'SIGNAL'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하고, 이어 오후 8시에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해당 쇼케이스는 네이버 V라이브로도 생중계된다. 또한 컴백을 기념해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서 앙코르 콘서트 ‘SIGNAL ENCORE TWICELAND’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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