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시경 / 젤리피쉬 제공
성시경이 콘서트 부정 티켓 매매 근절에 목소리를 냈다.
성시경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오후 8시 예매사이트 옥션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 2017 ‘성시경의 축가’ 티켓 판매 도중 일부 구매자의 부정 예매 정황을 포착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부정 예매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2017 ‘성시경의 축가’ 티켓은 오픈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고가의 암표 거래 발생이 확인된 상황. 이에 성시경과 소속사 측은 공연의 발전을 저해하는 부정 거래를 근절하고 건전한 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직접 나섰다.
성시경과 소속사 측은 “각종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및 중고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부정 티켓 매매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단독 공식 예매처인 옥션티켓과 논의해 부정 티켓 매매에 대한 조치를 결정해 대처 방안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의 축가’를 기다려주시고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콘서트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불법 거래를 통한 암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티켓 매매는 최대한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성시경의 축가’는 6년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봄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콘서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결혼식 콘셉트로 진행되는 ‘성시경의 축가’는 성시경의 각종 히트곡 라이브 무대, 깊은 소통을 담은 토크, 관객 사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봄의 정취와 밤하늘의 운치를 더한 노천극장에서 즐기는 오감 콘서트로 큰 인기를 얻으며 매년 관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명품 힐링 콘서트로 자리매김한 ‘성시경의 축가’는 론칭 이후 6년 만에 최초로 지방 투어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10일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극장과 17일부터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전주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8시, 부산 공연은 26일 오후 8시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2017 ‘성시경의 축가’의 서울 공연은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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