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로맨스' 송지은, 영양사 가운만 입어도 완전 천사
기사입력 : 2017.04.07 오전 9:00
사진: 송지은 / OCN '애타는 로맨스' 제공

사진: 송지은 / OCN '애타는 로맨스' 제공


‘애타는 로맨스’ 송지은, 영양사 가운만 입었을 뿐인데 완전 천사 아닙니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연출 강철우)’에서 사내식당 영양사라는 직업을 가진 여주인공 이유미(송지은 분)로 분할 송지은(이유미 역)의 근무현장이 공개됐다.


극 중 송지은이 분할 이유미는 학창시절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급식당번을 하며 음식을 더 얹어주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했을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인물. 세상 웬만한 건 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자연스럽게 영양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고, 이후 국내 굴지의 기업 ‘대복그룹’ 본사 사내식당의 신참 영양사로 근무하게 된다고.


특히 이유미는 평소 신사임당 저리가라한 정숙한 삶을 살아오며 늘 한 듯 만 듯 한 화장에 블라우스 단추는 목 끝까지 잠그는 것을 생활화 하는, 마치 소설 속 ‘B사감’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영양사 가운을 입고 사내식당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송지은은 마치 맞춤 가운을 입은 듯한 완벽한 핏으로 시선을 단숨에 강탈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을 허리에 얹으며 주변을 살피고 식당 입구에서 직원들을 응대하는 그녀의 햇살 미소는 삼시세끼를 사내 식당에서 챙겨 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이렇듯 숨길 수 없는 훈녀 본능을 뽐내고 있는 송지은의 인생은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까칠한 본부장이 3년 전, 달콤한 하룻밤을 보냈던 성훈(차진욱 역)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수없이 롤러코스터를 타게 될 예정이다. 4월 17일(월) 밤 9시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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