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 윤제문, "정소민씨 덕에 영화 잘 될 것"
기사입력 : 2017.04.05 오후 4:48
사진 : 영화 '아빠는 딸'의 배우 정소민 윤제문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사진 : 영화 '아빠는 딸'의 배우 정소민 윤제문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배우 윤제문(48)이 여고생 연기에 도전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제작 영화사 김치)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형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제문과 정소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아빠는 딸>은 일본 인기소설 '아빠와 딸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이다.

이날 시사회 후 가진 간담회에서 윤제문은 "딸 역을 연기하게 됐는데, 영화가 어떻게 나올까 정말 기대되고 걱정되기도 했다"며 "일단 정소민 씨가 정말 잘해준 것 같다. 오늘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가 잘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극 중 여고생 연기를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촬영하면서 애드리브를 할 때가 있는데 현장에서 많이 웃었다. 집 앞에서 극 중 남자친구와 뛰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애드리브로 뛰어가는 설정을 더했다. 그 장면 때문에 소민 씨가 많이 웃었다."고 덧붙였다.

딸과 몸이 바뀌게 되는 영화적 설정 때문에 윤제문이 딸이 좋아하는 씨스타의 '나혼자'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정소민은 "윤제문 선배님이 춤을 추시는 것을 오늘 영화를 보며 처음 제대로 봤다. 몸의 라인이 예쁘시더라. 요염하게 잘 추셨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윤제문 외에도 정소민, 이일화, 신구, 박혁권, 이미도, 강기영, 허가윤, 도희, 김인권, 지오, 박명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아빠는 딸>은 오는 4월 12일 개봉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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